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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야리가미 시리즈를 제작한 니혼이치 소프트웨어의 공포게임 신작인 클로즈드 나이트메어의 발매를 앞두고 많은 게이머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올 여름 공포게임 기대작 중에서 단연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하는 게임인 만큼 자세한 내용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클로즈드 나이트메어는 폐쇄 공간을 무대로 기억을 읽은 여자가 외부로 탈출 방법을 찾아 가는 호러 어드벤처 게임입니다. 게임은 주인공이 보고 있는 광경을 체험할 수 있도록 일인칭 시점에서 진행되고 실사 영상을 사용한 연출이 플레이어의 공포심을 더해줍니다. 



게임은 한 인물에 의해 감금된 여성이 불이 꺼진 방에서 눈을 뜨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여성은 과거의 기억을 모두 잃고 왼팔의 감각이 마비되어 있습니다. 방에 놓여 있는 전화기로 전화가 오고 전화기 너머의 사람이 당신이 실험의 참가자라는 이야기를 하고 전화를 끊습니다. 이후 방에 숨겨져 있는 열쇠를 찾아 복도로 나오면 가면을 착용한 사람이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이 밀폐된 공간에는 몇 개의 방이 존재하는데 사람을 잡아서 가두는 것으로 추정되는 방에는 이상하고 잔인한 창치들이 있습니다. 그것들을 통해 자신의 왼손이 움직이지 않는 이유와 자신 외에 다른 사람이 갇혀 있다는 사실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클로즈드 나이트메어의 게임 시스템은 실제 배우가 연기한 1인칭 실사 영상 파트를 포함하여 정지 화면과 음성으로 진행되는 텍스트 파트, 그리고 방 안을 조사할 수 있는 탐색 파트, 마지막으로 건물 내부의 방 안에 존재하는 퍼즐을 풀어내는 트릭 파트의 4가지 구성으로 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파트를 잘 활용하여 폐쇄공간과 어둠, 정체를 알 수 없는 등장인물에게서 빠져 나가기 위한 다양한 행동들을 하게 되고 이러한 플레이 중 각 파트의 다양한 장치에 의해 몰입형 공포 체험을 맛볼 수 있습니다.

게임의 가장 인상깊은 부분은 실사 영상 파트라고 할 수 있는데 실제 배우들이 선보이는 연기와 일인칭 시점의 카메라 워크에 의해서 마치 자신이 이야기를 체험하는 것 같은 장면을 현실감 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영상 파트에서는 주인공이 보고 있는 광경이기 때문에 플레이어가 확인할 수 있는 범위는 그렇게 넓지 않습니다. 어디에 무엇이 숨어있는지 모르기 때문에 판단을 잘못 했을 경우 어두운 공간에서 누군가의 흉기가 나를 공격해오는 최후를 맞을 수도 있습니다. 



텍스트 파트는 주인공의 인칭 시점으로 그려지며 마치 소설을 읽는 것 같은 재미와 함께 등장 인물의 음성과 사운드에 의한 연출을 맛볼 수 있습니다. 단서가 될 만한 흔적이나 아이템 등이 이미지로 클로즈업 되기도 하고 중간중간의 선택이 그 이후의 전개를 바꿔나가는데 이 선택에 따라 즉시 배드 엔딩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 

탐색 파트에서는 방안의 신경 쓰이는 부분을 탐색할 수 있습니다. 방에 존재하는 사물에 커서를맞추고 단서를 얻을 수 있는데 카메라와 레코더 등의 아이템을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장치 파트에서는 건물 내부에 존재하는 여러 방과 각각의 객실에 설치된 장치 등을 바탕으로 방마다 존재하는 퍼즐을 풀어내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대부분 손에 넣은 단서를 바탕으로 정답을 찾는 사고형 게임이지만 혐오감과 공포를 극복해야 하는 다양한 연출이 등장하기도 합니다. 



전반적으로 클로즈드 나이트메어는 폐쇄 공간을 중심으로 공포 체험을 할 수 있는 폐쇄악몽 게임이기 때문에 심리적인 공포심이나 혐오감을 불러 일으키는 상황도 많이 등장합니다. 공포, 호러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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