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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4 전용 게임인 Detroit : Become Human (디트로이트 비컴 휴먼)은 5월 25일 발매를 앞두고 많은 플레이어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디트로이트 비컴 휴먼은 2012년 퀀틱 드림이 발표했던 데모영상인 카라를 기반으로한 어드벤쳐 게임으로 20138년 디트로이트를 배경으로 하는 스릴러 게임입니다.
배경은 2038년의 미래 디트로이트 세계로 인간과 동일한 모습을 한 안드로이드가 대중적으로 사용되는 세상입니다. 디테일한 설정으로 그려진 미래 디트로이트 세계관과 선택에 따라서 스토리 전개가 바뀌는 밀도 높은 이야기 구성, 그리고 자아에 눈을 뜬 안드로이드와의 갈등이 구축되는 교묘한 연출 및 섬세한 표정이 느껴지는 그래픽 등은 게임에 몰입감을 더해줍니다.
플레이어는 혁명을 이끄는 마커스와 어린 소녀를 데리고 도망을 가는 칼라, 안드로이드 범죄를 쫓는 코너 이렇게 세 명의 안드로이드 관점에서 이야기가 진행되며 게임 전체 규모는 하나의 엔딩까지 최소 30시간 이상으로 되어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선택에 따른 변수 및 플래그는 1,600종 이상으로 다양한 엔딩을 볼 수 있습니다. 특히나 놀라운 것은 세 명의 주인공이 각각 도중에 죽어 버리는 전개가 준비되어 있는 것 뿐만 아니라 누군가가 빠지더라도 작품 전체의 이야기는 그 이후에도 계속되도록 만들어져 있다고 합니다.
심지어는 주인공 두 명이 없어지더라도 그에 따른 전개가 준비되어 있으며 게임 오버는 주인공 세명이 전부 사망해야만 합니다.
디트로이트는 스토리 기본 설정상 높은 지능과 신체 능력을 지니고 있으며 도구로서 감정도 주어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선택이나 지시 등의 텍스트가 화면의 앞쪽에, 플레이어를 향해 정면으로 오버레이 표시되는 등 심리적인 불편함을 주면서 안드로이드인 주인공을 플레이함에 있어서 리얼한 느낌을 더해줍니다.
특히나 선택 및 지시 내용이 게임 내 공간에 삼차원 적으로 고정된 것처럼 떠있는데 이는 안드로이드들의 실제 시야로 안드로이드에 내장된 행동 제한 프로그램이 구상된 것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행동 제어 프로그램은 마인드 팰리스라는 용어가 부여되며 안드로이드에 본래 존재하지 않아야 하는 감정이나 의사라 발생할 때 시야에 떠있는 프로그램의 창을 마음 속으로 찢으려고 하는 모습도 연출되어 있다고 합니다.
전반적인 게임 플레이는 모험에 가깝게 느껴지는데 주인공 캐릭터의 입장에서 최선이라고 생각되는 행동을 선택했다 해도 전체 각본에서 역효과가 날수도 있습니다. 이는 스크립트가 있는 게임의 숙명이라고 하며 어떤 의미에서는 현실과 마찬가지입니다.
때문에 디트로이트의 가장 큰 재미는 이야기를 만들어 가고 즐기는 것에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미래를 원하는 대로 바꾸기 위해 세상이 어떻게 될지는 몰라도 자신의 마음에 따라 옳다고 생각하는 행위를 선택하고 그 결과를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단순한 게임 세계의 규칙을 읽고 최선의 결과를 예측하고 반복 학습하는 게임들에 질렸다면 디스트로이 비컴 휴먼을 통해서 방대한 세계의 주인공이 되어보시기 바랍니다. 디스트로이 비컴 휴먼은 PS4용 소프트 일본 가격으로 통상판 6,900엔, 아트북과 사운드 트랙 등이 포함된 프리미엄 에디션 8,900엔 정도로 발매된다고 하니 참고해주시기 바라며 이상 디트로이트 비컴 휴먼 리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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