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맨x 애니버서리 리뷰

2018년 7월에 발매된 PS4, Switch, Xbox One 록맨X 애니버서리 컬렉션 리뷰입니다. 이번 록맨X 애니버서리 컬렉션은 록맨X 탄생 25주년을 기념한 타이틀로 2D 액션게임인 록맨X의 컬렉션 패키지입니다. 이번 리뷰는 록맨x 애니버서리 컬렉션 1+2로 1에는 록맨X1~X4를, 2에는 X5~X8까지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1993년 첫 등장 이후 높은 인기를 얻은 2D 액션 게임인 록맨X 시리즈는 X8 이후에는 거의 새로운 모습을 보이지 않았고 최근 10년 정도는 관련 소식도 거의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던 와중 발매된 것이 이번에 리뷰하는 록맨x 애니버서리 컬렉션입니다. 

시리즈 25주년을 기념하여 발매된 이번 록맨x 애니버서리 콜렉션에는 위에 이야기했듯이 넘버링 8 작품을 2분할로 나누어 수록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초기 3부작 정도의 리뷰를 하려고 하는데 20년 만에 보는 작품이라 플레이 하시는 분들 모드 추억이 느껴지시리라 생각됩니다. 

록맨의 진지한 세계관이나 스토리, 대시 점프 등을 통한 액션, 그리고 보스전과 각종 스테이지 등이 모두 그리운 느낌이 들고 20년 전의 기억들이 떠오를 것입니다.

<록맨X 애니버서리 그래픽> 

플레이스테이션2 용으로 발매된 X7과 X8은 고해상도로 되어 있고 괜찮은 그래픽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리마스터가 되어 있는데 해상도가 올라가서 거친 느낌들이 눈에 띄지만 당시보다 깨끗한 영상으로 플레이 할 수 있는 것은 장점입니다. 

또한 X6 이전 시리즈에도 3종류의 그래픽으로 취향에 맞게 선택하는 것이 가능하고 각각의 분위기를 맛볼 수 있어서 좋습니다. 

<록맨X 애니버서리 자료집>

록맨x 애니버서리에는 갤러리 모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당시 발표된 캐릭터 일러스트를 보는 것이 가능하고 디지털 팬북처럼 자료를 넘겨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작품을 거듭할수록 변화하는 모습들이라던지 초기작과 후기작을 비교해보는 것이 가능합니다. 

초기 작품의 경우 안정되어 있다고 생각이 들지만 90년대의 느낌이 많이 들기 때문에 지금의 애니메이션에 익숙한 사람이 보면 다소 위화감이 들지도 모릅니다. 그렇다고 해도 처음 시리즈를 즐기는 사람도 갤러리 모드를 통해 록맨의 역사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작품마다 수록된 BGM을 마음껏 들을 수가 있으므로 BGM 감상을 통해 예전 추억들을 되살려 보는 것도 이번 콜렉션의 재미라고 할 수 있습니다.

덤으로 이외에 OVA인 The day of Σ가 수록되어 있는데 이 에니메이션은 PSP 판에 수록되어 있던 것으로 챕터 4개로 나뉘어져 있으며 시간은 약 30분 정도입니다. 

<록맨X 애니버서리 새로운 시스템>

록멘x 애니버서리는 X챌린지 모드가 구현되어 역대 보스들이 팀을 이루어 플레이어와 전투를 벌입니다. 2마리가 동시에 덮쳐 오게 되는데 난이도는 상당히 높은 편으로 그나마 체력이 넉넉하게 설정되어 있고 3종류의 스페셜 무기를 장착할 수 있어서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총평>

록맨x 애니버서리는 8작품 모두 저장 기능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초기 작품이 암호식이었던 만큼 이것은 상당히 긍정적인 부분인데 그러나 스테이지 클리어 후에 밖에 할 수 없는 것은 좀 아쉬운 부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세이브 기능이 다소 불만스럽지만 그 외에는 과거 작품을 제대로 이식하고 있다는 느낌을 주는 패키지입니다. 수록 작품은 퀄리티의 편차는 있으나 기본적으로 지금 플레이해도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고품질 2D 액션 게임이므로 2D 액션 게임을 좋아하시는 분이나 록맨X 팬이라면 반드시 플레이 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