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버스란

최근 주식에 입문하는 분들이 늘어나면서 실시간 검색어나 주변에서 주식과 관련된 이야기들을 접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전반적으로 시장의 변동성이 커지고 유동성이 확대되면서 개인들의 인버스와 레버리지에 대한 투자가 급격히 증가했다는 이야기가 많은데 주식을 처음 접하시는 분이라면 인버스나 레버리지 등의 용어가 무엇인지 잘 이해가 되지 않을 것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인버스란 무엇인지, 레버리지의 뜻과 ETF 등의 뜻에 대해서 전반적으로 정리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인버스란

인버스(Inverse)란 상장지수펀드(ETF) 상품 중 하나로 기초지수가 하락했을 때 수익이 발생하고 상승장에서는 손실이 발생하는 금융상품입니다. 한마디로 인버스는 시장의 하락을 예측하고 투자를 하게 되는데 증시가 떨어져도 수익을 낼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이 있어 많은 투자자들이 인버스를 잘 활용하고 있기도 합니다. 

인버스는 ETF이기 때문에 인버스란 무엇인지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ETF의 개념에 대해서도 체크를 해 두셔야 하는데 하단에서 ETF란 무엇인지와 인버스 상품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에 대해 확인하실 수 있으므로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ETF란?

ETF(Exchang Traded Funds)는 우리말로 하면 상장지수펀드로 ETF에 대해 알기 위해서는 펀드의 개념에 대해 우선적으로 이해를 하셔야 합니다. 펀드는 특정한 목적을 위해 자금을 모집하는 것을 이야기하는데 일반적으로 은행이나 증권사에서 이야기하는 펀드는 주식과 채권, 파생상품 등 다양한 자산에 투자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진 상품들을 의미합니다. 

그렇다면 다양한 펀드 중에서 ETF 즉, 상장지수펀드란 무엇일까요? 보통 펀드는 은행이나 증권사 등을 통해 가입을 하고 돈을 맡기면 투자 고객의 돈을 펀드 매너저가 운용하여 투자를 하고 그 대가로 수수료를 받는 형태로 운영이 되지만 상장지수펀드(ETF)는 주식화된 펀드로 펀드 자체가 한국증권거래소에 상장이 되어 있기 때문에 투자자가 직접 주식처럼 사고 팔 수 있습니다. 

펀드는 기본적으로 적은 돈으로 투자를 할 수 있고 분산투자로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데 ETF 역시 펀드이기 때문에 이러한 장점이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ETF는 주식처럼 투자자가 직접 실시간 거래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주식의 장점과 펀드의 장점을 함께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입니다. 

가령 코스피200 ETF 상품의 경우 코스피에 상장된 다양한 종목들 중 시가총액이 상위군에 속하고 거래량이 많은 200종목을 선정하여 상품화한 것으로 코스피 200 ETF를 1주 매입하면 우리나라 대표 우량주 200개 종목에 분산투자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보실 수 있는 것입니다. 

ETF는 자산운용사별로 이름이 다양한데 주식 종목들을 살펴보다 보면 KODES, TIGER, KBSTAR 등의 이름이 붙은 상품들을 살펴보실 수 있는데 그런 종목들은 ETF 상품이며 상품 운용사별로 앞에 KODEX, TIGER 등과 같은 이름이 붙게 됩니다. 

인버스 주식은?

인버스(Inverse)는 사전적 뜻으로는 ‘반대의’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주식에서의 인버스란 이와 동일하게 지수와 반대로 움직이는 종목이라고 생각을 하시면 됩니다. 즉 코스피가 상승하면 인버스는 하락을 하게 되고 증시가 좋지 않아 코스피가 하락을 하면 인버스가 상승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때문에 만일 누군가 인버스에 투자를 했다면 증시가 좋지 않을 거라고 예측을 하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인버스에는 KODEX 인버스 TIGER 인버스, KINDEX 인버스 등이 있는데 위에서 이야기한 내용에 대입해서 살펴보면 각각 삼성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 한국투자신탁에서 운용하는 인버스 상품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인버스에는 이 외에도 ‘인버스2X’가 있는데 ‘인버스2X’는 수익률을 두배 역추종하는 상품으로 코스피가 1% 하락하게 되면 인버스2X는 2%가 상승하게 됩니다. 

인버스는 선물에도 동일하게 적용되는데 선물 인버스는 동일하게 선물 가격에 반대로 움직이는 인버스를 뜻합니다. 선물 가격이 떨어지면 선물 인버스는 상승을 하게 되며 선물 가격이 상승하게 되면 선물 인버스는 하락하게 됩니다. 

레버리지란

레버리지(Leverage)는 지렛대를 뜻하는데 레버리지 펀드는 투지 시 2배의 수익을 제공하는 상품입니다. 레버리지는 오를 때 2배의 성과를 주는 만큼 떨어질 때도 2배로 떨어지게 되는데 마이너스 역시 복리로 나기 때문에 레버리지에 투자할 때에는 이런 점을 유의해 주셔야 합니다. 

상승할 때에는 수익률이 높기 때문에 높은 수익을 얻고 싶으신 분들에게 레버리지는 매력적이지만 그만큼 하락폭도 크기 때문에 위험부담이 큰 상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레버리지는 인버스와 마찬가지로 자산운용사별로 KODEX 레버리지, TIGER 레버리지, KBSTAR 레버리지, KINDEX 레버리지 등이 있습니다. 

인버스와 레버리지 모두 KODEX를 많이 이용하는데 주식을 하시는 분이라면 HTS에서 어렵지 않게 매매를 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인버스와 레버리지 모두 위험도가 높은 만큼 제대로 개념과 활용방법 등에 대해서 확인하시고 신중하게 결정하시기를 바라며 가급적이면 단기적으로만 접근하시기 바랍니다. 이상 인버스란 무엇인지에 대한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